逆 직구족 대상 30일부터 서비스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현대로지스틱스가 국내에서 해외로 발송하는 국제택배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대로지스틱스(대표 이재복)는 해외에서 인터넷을 통해 국내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오는 30일부터 국제특송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자료 제공 : 현대로지스틱스>
이에 따라 해외로 물품을 보내려는 고객들은 현대택배 콜센터(1588-2121)나 전국 택배 지점 또는 1,000여 대리점을 통해 세계 220개 국으로 해외 발송이 가능하다.

현대로지스틱스는 발송 편의를 위해 작성이 번거로운 항공영어송장을 고객이 국문으로 작성하면 회사에서 영문으로 재작성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자체 개발한 특송수출서비스 IT시스템을 접목시켜 주문 접수에서부터 배송 완료시까지 모든 단계에서 SMS와 E-mail을 통해 화물 추적 현황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온라인(www.ideliver.co.kr, www.hlc.co.kr)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이재복 현대로지스틱스 대표는 “소비자들은 현대로지스틱스를 통해 더욱 신뢰도 높은 특송 서비스를 제공받을 것”이라며, “글로벌기업들과 동등한 경쟁을 펼칠 수 있도록 국제특송시장에서 신성장동력을 마련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의 특송 수출 시장규모는 지난해 기준 8,000억 원이며 올해는 1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온라인시장의 국경붕괴로 해외 역(逆) 직구족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 중국으로의 특송 성장률이 년 평균 30% 이상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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