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물동량 15만 TEU 처리 기대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범한판토스가 중국내 물류사업을 확대한다.

범한판토스(대표 배재훈)는 중국 국제물류사업 확대를 위해 지아바오물류(浙江嘉宝物流有限公司)와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중국 절강성 란시(兰溪)시에 위치한 지아바오물류는 화공, 비철금속, 에너지, 방직 부문의 주요 회사를 계열사로 둔 지아바오그룹 계열 물류업체로, 절강성 물류산업 중점 프로젝트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절강성 내 총 50만㎡ 규모의 물류부지를 조성하는 등 중국 내륙지역 원스톱 통합물류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MOU를 체결로 지아바오물류는 중국 내 영업과 내륙물류 영역을 담당하고, 범한판토스는 국제운송 구간과 도착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범한판토스에 따르면, 지아바오물류는 면화, 석탄, 오일 등 지아바오그룹 관계사 물량에 대한 상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 총 무역 대행 금액은 1조 6,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범한판토스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목재가공품, 면화, 비철금속 등의 중국발 수출화물을 남미나 중동 등으로 운송하게 된 것”이라며, “물량은 연간 15만 TEU 가량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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