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와 물류업무 계약 체결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범한판토스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하 코이카)의 물류업무를 전담한다.

범한판토스는 17일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코이카와 해외 원조물자 수송을 위한 물류업무 전담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범한판토스는 정부 차원의 해외원조사업 및 재난긴급구호 지원사업과 관련한 물류서비스를 전담한다.

양측은 이번 물류파트너십을 통해 인천공항 물류센터 내 1,250평의 해외긴급구호 물류센터를 갖췄으며, 유엔기구인 세계식량계획(WFP)과 협력해 중남미 파나마 및 중동 두바이에 각각 유엔물류창고를 공동 사용하고 있다.

범한판토스는 지난해 기록적인 태풍피해를 남긴 필리핀 하이옌에 대한 긴급구호, 제3차 아세안지역안보포럼 재난구호훈련 등 대규모 해외 지원 물류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김춘우 범한판토스 상무는 “범한판토스는 코이카와 함께 인도주의적 차원의 가치를 공유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CSR) 관점에서 물류 수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이카는 범한판토스와 협력해 향후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국내 민간단체 및 일반기업들도 CSR 및 해외원조 관련사업 수행 시, 코이카의 전담물류체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개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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