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성동조선해양이 그리스의 한 대형 선사로부터 15만 7,000t급 셔틀탱커 2척(옵션 1척 포함)을 수주했다. 수주금액은 총 2억 달러 규모다.

이번에 수주한 셔틀탱커는 해상에서 선박의 위치를 고정할 수 있는 특수장비가 탑재된 탱커로 해상 유전에서 채굴한 석유를 바로 선적해 육상의 저장시설까지 운반하는 선박이다.

성동조선해양은 이번에 수주 계약을 위해 찾은 그리스 현지에서 지난 9월 옵션 가계약을 체결한 다른 그리스 선사의 11만 5,000t급 탱커 2척에 대한 확정 계약도 동시에 마무리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성동조선해양은 올 들어 현재까지 총 40척(옵션 5척 포함) 2조 3,000억 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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