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성동조선해양이 노르웨이 노르딕아메리칸탱커스(Nordic American Tankers)사로부터 15만8,000t급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총 수주금액은 1,500억 원에 달한다.

NAT로부터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성동이 독자 설계한 에너지절감형 디자인이 적용된 친환경 선박으로 선형의 최적화 설계와 연료효율을 높인 G타입(Green Ultra long stroke)엔진을 적용해 기존 선형대비 약 10% 이상의 연비 절감 효과가 있다.

또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 하기 위해 의무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선박제조연비지수(EEDI) 규정을 만족시켰다.

진기봉 성동조선해양 영업본부 부장은 “NAT가 소유한 선박의 90% 이상이 국내 조선소에서 건조된 선박인 만큼 한국 조선소에 대한 신뢰가 강하다”며,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의미 있는 계약”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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