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편집국] 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지난해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 실적을 놓고 인천항만공사(IPA)와 신경전이 한창이 가운데, 근소한 차이로 광양항이 앞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는데.

지난해 11월 급격한 물동량 증가로 인천항이 광양항의 ‘컨’ 물량을 추월했지만, 12월 인천항의 물동량이 떨어지면서 지난해 ‘컨’ 물량 처리 실적에 양사 모두 긴장하는 분위기를 연출. 특히, 국내 2위 ‘컨’항만이라는 타이틀을 잃을수 있는 YGPA 측은 전전긍긍했다는 후문.

20일 현재 집계된 바에 따르면, 광양항이 인천항보다 약 3,000TEU 가량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확인되면서 양사의 희비가 교체.

YGPA 관계자는 “인천항과 순위가 뒤바뀔까봐 걱정했는데 근소하게라도 앞서서 다행이다”라고 안도한 반면, IPA 측은 “광양항 물동량을 거의 따라 잡았는데, 올해는 뛰어넘지 않겠냐”며 씁쓸한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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