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물류부문 대폭 강화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코레일이 글로리 물류본부를 출범시키는 등 철도물류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코레일은 29일 서울본부 사옥 강당에서 내·외부 인사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물 기차태우기 GLORY 물류본부 출범식 및 철도물류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GLORY 물류본부 출범식은 화물의 철도 운송을 통해 녹색물류를 한층 강화하기 위한 의지를 담고 있다고 코레일 측은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서 코레일은 “철도화물 수송분담률이 1% 증가할 때 연간 3,000억 원에 달하는 환경 관련 비용(에너지 비용, 이산화탄소 배출 비용 등)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며 “물류 중심을 철도로 전환시켜 친환경 핵심 산업의 위상을 다지고 직접 실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허준영 코레일 사장은 “친환경 녹색교통수단인 철도가 미래 대한민국 녹색성장을 선도할 교통의 중심에 있다”며 “GLORY 물류본부 출범식을 계기로 ‘GLORY 운동’이 명실상부한 국민운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동참과 철도사랑을 전파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코레일은 오는 2012년까지 철도화물 수송률을 15%로 확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로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