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3일까지 ‘제2차 항해통신·수색구조 전문위’ 참석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해양수산부가 이내비게이션 등 안전규제 산업화에 대한 국제논의를 위해 IMO 전문위원회에 참가한다.

해양수산부는 9일부터 13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이내비게이션(e-Navigation) 전략이행, 항행시스템 성능기준 개발, 세계해상조난경보제도 현대화 등 국제해사기구(IMO)에서 논의되고 있는 의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제 안전규제에 대한 산업화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제2차 항해통신·수색구조 전문위원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IMO의 항해통신·수색구조 전문위원회는 기존의 항해전문위원회와 통신 및 수색구조 전문위원회가 통합된 것으로 선박의 안전운항 관련 협력방안 및 항해·수색 장비 등의 기술기준을 마련하는 회의이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IMO 최상위 그룹인 A그룹 이사국으로 국제해사분야의 이슈를 주도해왔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호주, 일본 등과 공동으로 작업한 이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품질인증 지침을 보고하고, 위성항법장치(GPS) 전파교란에 대비한 위성․지상파항법 수신기 성능표준 의제를 제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국제해사기구의 이내비게이션이나 지상파항법시스템 개발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국제 안전규제를 산업화함으로써 앞으로 우리나라 해운·조선의 국제경쟁력을 한층 강화시키는데 큰 도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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