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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해운재건에 성공했다고 자평하면서 뒤로는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컨테이너 선사들에게 총 1조5,000억 원 규모의 과징금 폭탄을 준비하고 있어 해운업계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동남아항로를 운항하는 국내 컨테이너선사들에게 약 5,600억 원 규모의 과징금을 물릴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한·일항로 운항선사에 약 3,000~4,000억 원, 한·중항로 운항선사에는 6,000~7,000억 원 규모의 과징금을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공정위는 한국해운협회 내에 자료가 남아있던 시기인 2003년
종합
김수란 기자
2021.07.0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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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인천국제해양포럼'이 화려하게 개막했다. ‘해양환경’을 주요 컨셉으로 세계 해양산업 거장들이 참여하고 미래를 이끄는 방향을 논의하는 등 '지식 공유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인천항만공사(IPA)가 주최하는 ‘제2회 인천국제해양포럼(Incheon International Ocean Forum 2021, IIOF 2021)’이 30일 송동컨벤시아에서 막을 올렸다. 해당 포럼은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및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해양환경'이라는
종합
김수란 기자
2021.06.3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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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가 A실장을 민간기업인 HJNC에 3년 임기 상임감사로 내려보내기로 한데 이어, 같은 날 퇴임한 B실장도 또다른 항만운영사인 BNCT에 상무로 보내기로 하는 등 모럴헤저드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BNCT는 이미 BPA의 또다른 퇴직자가 임원으로 재직 중에 있으며, 후임격인 B실장을 내려보내면서 임기를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늘리는 등 ‘정년 임박자들의 낙하산 돌려막기용’으로 출자회사들이 활용되고 있다는 지적이다.관련업계에 따르면, BPA에서 퇴임한 B실장이 내달 1일부로 BPA의 출자회사인 BNC
항만
김수란 기자
2021.06.2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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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부산항만공사(BPA)가 출자회사에 자사에서 퇴임한 실장을 상임감사로 추천해 임원으로 내리꽂는 이른바 ‘낙하산 인사’ 논란을 빚고 있다. 해운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분 매입을 추진한다는 당시 취지와는 달리 퇴직인사를 내려 앉히려는 시도로 일명 항피아(항만+마피아) 양성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본지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지난 15일부로 퇴임한 A실장은 내달 1일부로 BPA의 출자회사인 부산신항 3부두(HJNC)에 상임감사로 출근한다.이성혜 BPA 홍보부장은 “HJNC 신임 상임감사 후보자로 A실장을
종합
김수란 기자
2021.06.1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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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택배 소속 배송기사가 뇌출혈로 쓰러진 것과 관련, 뇌출혈 원인을 두고 노조와 회사측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택배노조는 과도한 근무가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롯데글로벌로지스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롯데택배 운중대리점 소속 임모 씨는 지난 13일 새벽 집에서 자다가 뇌출혈이 발생해 병원으로 급히 이송해 수술을 받았지만, 14일 오전 현재까지 의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임모 씨는 올해 나이 만 47세로, 배송지역은 성남시 운중동으로 롯데택배에서는 2년 넘게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임모 씨의 뇌출혈 원인을 두고 노조측
택배
오병근 기자
2021.06.1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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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협회가 해운선사들이 공정거래법보다는 해운법이 우선적용받아야 된다면서, 공정거래위원회의 관련조사가 부당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특히 공정거래법 제정 당시에는 해운업을 예외로 적용되는 산업으로 판단, 관련 등록증을 발급한 이후 현재까지 법제정이 없었다는 점을 근거로 들며 '운임담합'이 아니라고 해명했다.김영무 한국해운협회 상근부회장은 8일 서울 여의도 해운협회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981년 10월 당시 공정거래위원회 상위부처인 경제기획원에서 해운기업의 공동행위를 허용하는 ‘경쟁제한행위등록증’을 발급해줬다”면서, “이
해운
김수란 기자
2021.06.0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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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 일부 직원들이 HMM의 미공개 정보를 활용해 주식거래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감사 결과에 따른 후속대책도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해진공은 내부 직원들에 대해 청렴 윤리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번과 같이 직원들이 주식거래를 몰래 했을 경우, 이에대한 방지책은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안병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실이 확보한 ‘한국해양진흥공사 직원 주식거래 현황 및 재발방지 대책’에 따르면, 해진공은 ‘재발방지 대책’ 요구에 대한 계획으로 ▲내부규정 정비 ▲내부통제 운영체계 확립 ▲직원의
종합
김수란 기자
2021.06.0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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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가 최근 한 포럼에서 부산신항 터미널들이 선석당 적정하역능력만 처리해야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를 두고 업계 일각에선 BPA가 지분참여키로 한 부산신항 2-5단계부두가 개장 후에 물량 유치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물량연동 임대료를 도입하기 위한 사전포석이 아니냐는 반발이 나오고 있다.지난 21일 해운협회에서 열린 한국해사포럼에서 진규호 BPA 물류정책실장은 부산신항의 향후 물동량에 대해 “부산항 물동량은 매년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서 제시한 전망치와 거의 비슷해 2030년까지는 변화가 없다”면
항만
김수란 기자
2021.05.2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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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3년부터 선박의 탈탄소화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해운선사들이 환경세 도입과 친환경연료 선박 발주를 검토하고 나섰다.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발행한 주간해운시황리포트에 따르면, 글로벌 1~2위 선사인 2M은 탈탄소화 규제에 대비해 인도 예정 선박을 LNG추진선으로 변경하거나, 메탄올이나 암모니아 등 친환경 연료선 도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2023년 1월부터 시행되는 탈탄소화 규제의 주요내용은 2008년 대비 2050년까지 국제해운의 총 온실가스 배출량을 5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현존선에너티효율지수(EEXI)와
해운
김수란 기자
2021.05.2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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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항에서 PNC와 2M이 장기계약(7+3년)을 체결함에 따라 정부와 부산항만공사(BPA)가 추진하고 있는 부산신항 통합정책이 사실상 유명무실 해졌지만, 부산신항 2-5단계 터미널 운영사 입찰은 예정대로 강행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 터미널과 계약하지 않은 디 얼라이언스를 놓고 3개 운영사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임에도, 아무런 대책없이 운영사를 늘리겠다는 정부와 BPA의 방침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부산항만공사(BPA)에 따르면, BPA는 이달 말 부산신항 2-5단계(서컨테이너부두) 운영사 선정을 위한
항만
김수란 기자
2021.05.13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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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해양수산부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부인의 중고 자기 국내 반입에 대해 사과하고 부산북항재개발 관련 감사는 이주 내에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답했다.4일 국회에서 열린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들은 박 후보자 부인의 중고 그릇 국내 반입에 대한 질의가 주를 이뤘다.김선교 위원은 “후보가 영국에서 지냈던 거처가 30평 밖에 안되는데 샹들리에는 사진에서 보이는 것만 8개”라며, “난파선에서 보물을 건져올린 사진인 줄 알았다”고 질타했다.권성동 위원도 “부인께서 SNS에 올린
종합
김수란 기자
2021.05.0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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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네덜란드 암스테르담항은 스키폴공항과 물류 기능을 연계해 화물을 자유롭게 출입하고 전자 플랫폼을 통해 화물·배송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값싼 해상운송과 빠른 항공운송이 연계된 물류체계를 통해 네덜란드를 넘어 유럽의 물류 관문·허브로 성장 중이다.#2. 두바이 제벨알리항은 알막툼공항과 에티하드철도로 트라이포트를 조성했다. 이같은 복합물류체계로 발생하는 GDP는 아랍에미레이트 국가 전체 GDP인 500조 원의 25%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해운, 항공, 육운으로 나뉘던 물류에 대한 경계가 불분명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특집
김수란 기자
2021.04.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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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수에즈운하 사고가 국내 양대 원양선사인 HMM과 SM상선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사고 이후로 관련 항로의 컨테이너 운임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12일 발행한 주간해운시황보고서에 따르면, 에버그린 소속 에버기븐호의 수에즈운하 사고로 대서양횡단 항로와 아시아발 유럽·미주 도착 운임이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먼저 국적 원양선사들의 주요항로인 아시아~미주동안 운임은 지난주 FEU(40피트 컨테이너)기준으로 5,33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11% 상승한 수치이다.
해운
김수란 기자
2021.04.1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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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중국 정부의 통화정책 및 경제자립 등 향후 정책 방향에 따라 전세계 컨테이너시장의 변동성이 클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는 최근 ‘중국 양회 주요의제 정리 및 해운시황 영향’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중국 양회에서 논의된 의제를 분석한 결과, 컨테이너선 시황은 단기적으로 긍정적으로 작용하겠지만 향후 중국의 통화정책 방향 등으로 변동성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보고서는 “중국의 재정정책 기조 유지 및 소비진작을 위한 지원책 시행은 단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도,
해운
김수란 기자
2021.04.0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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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수에즈 운하에서의 운항이 재개되면 군수품과 의약품, 살아있는 동물 등을 실은 '우선 선박'들이 먼저 통항하고, 이후에는 대기한 순서대로 상선대가 처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하루에 50척씩 대기선박들이 쌓이면서 29일 기준 450여 척이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다.해운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좌초된 에버그린의 '에버기븐호'가 선수방향을 틀면서 수에즈 운하의 정상 항로에 진입은 했으나, 현재까지 정상적인 부양에는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박이 정상적으로 수면 위로 뜨면 이후 땅에 박힌 부분을
해운
김수란 기자
2021.03.2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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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항 1·4부두를 운영하는 PSA와 해운동맹인 디얼라이언스(THE Alliance, TA) 간 기항 터미널 협상이 결렬됐으며, PSA측은 기존 1부두 기항 얼라이언스인 2M과 터미널 사용 연장 협상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관련업계의 반발에도 불구, 터미널 통합작업을 강행해 왔던 해수부와 부산항만공사(BPA)는 난감한 상황에 직면했으며, 통합작업은 향후 2년 간 중단이 불가피해 졌다.해운 및 항만업계에 따르면, PSA는 터미널통합작업이 논란이 일자 최근 디얼라이언스측에 기항지 변경이 불가하다는 뜻을 전달하는
항만
김수란 기자
2021.03.1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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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부산항만공사와 해양수산부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부산신항 부두 통합작업을 1년 연기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내년 4월 신항 통합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업계는 이보다 1년 후인 2023년 2-5단계 터미널 개장 시기에 맞춰 통합을 해야한다는 한진측 주장을 묵살한 양 기관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특히, 이달말 부산신항 내 터미널 계약이 종료되는 얼라이언스 선사들까지 재계약에 대한 결정을 내리고 못하고 있어 시장 혼란만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관련업계
항만
김수란 기자
2021.03.1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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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부산신항 부두 운영사 통합작업을 진행하려면 1부두와 4부두 사이에 위치해 있는 다목적부두를 컨테이너 장치장으로 변경해야 함에 따라, 해당 부두에 대한 해양수산부의 계약 연장 승인 여부가 통합 시기를 가름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부산신항 통합에 대한 주도권이 부산항만공사(BPA)보다는 해수부에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부산항만공사(BPA)에 따르면, 부산신항 1부두(PNIT)와 4부두(HMM PSA신항만), 다목적부두 등 3개 부두를 통합하기 위해서는 BPA가 해양수산부로부터
항만
김수란 기자
2021.03.0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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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BPA)가 주도하고 있는 부산신항 터미널 1단계 통합작업이 국내 유일 국적 터미널 운영사인 (주)한진에 막대한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한진해운 파산 이후 국적 터미널 운영사를 살려야 한다는 명분하에 정부와 BPA가 2,500억 원의 혈세를 투입해 살려 놓은 항만터미널이 정부의 신항 통합정책으로 상당한 피해를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항만업계에 따르면, 해수부와 BPA가 주도하고 있는 부산신항 통합정책으로 현재 부산신항 3부두에서 2M 물량을 처리하고 있는 한진터미널(HJNC)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된
항만
김수란 기자
2021.02.2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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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글로벌 선사인 머스크와 CMA-CGM이 각각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는 등 비해운부문사업을 확장하고 있어 이들 기업과 경쟁하는 HMM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및 해운업계에 따르면, 세계 4위 선사인 CMA-CGM은 화물기전용법인인 'CMA-CGM 에어카고'를 설립, 지난 12일 카타르항공으로부터 화물기 A330-200F 4대를 구매하면서 항공화물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CMA-CGM은 이미 물류자회사인 세바 로지스틱스(CEVA Logistics)를 통해 항공물류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해당 화물기는
종합
김수란 기자
2021.02.16 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