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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3년을 끌어온 해운업계 운임담합에 대한 과징금을 962억 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당초 통보한 8,000억 원보다 대폭 줄어든 금액이지만, 그럼에도 중견선사들에게 있어 과징금 규모가 큰데다, 나머지 항로인 한중과 한일항로에 대한 조사도 연결돼 있어 해운업체들이 행정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는 2003년 12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총 541차례의 회합 등을 통해 한·동남아 수출·수입 항로에서 총 120차례 운임을 합의한 12개 국적선사들
해운
김수란 기자
2022.01.1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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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택배노조의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양측간 해결의 실마리가 풀리지 않고 있다.전국택배노동조합에 가입한 CJ대한통운 택배기사 1,700여 명은 지난달 28일부터 ‘택배요금 인상분 공정분배’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파업에 돌입, 6일 현재까지 10일째 운송을 거부하고 있다.택배노조는 6일 오후 1시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CJ그룹 본사 앞에서 4차 총파업 대회를 가진후 남대문로 CJ대한통운 본사 앞으로 이동해 천막을 치고 단식농성을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택배노조는 지난 5일 “총파업을 낳은 CJ대한통운의 탐욕의
택배
오병근 기자
2022.01.06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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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한 해에도 해운 및 물류업계에는 다양한 이슈들이 공존했다. 지난해에 이어 2021년에도 ‘코로나19’ 팬데믹이 기승을 부린 가운데, 언택트 시대에 따른 배송물량 폭증으로 반사이익을 톡톡히 얻었다. 우선 해운시장은 HMM이 ‘컨’운임 상승에 힘입어 1976년 창사한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또 에버그린 소속 2만TEU 초대형선 ‘에버기븐호’가 수에즈운하에서 좌초돼 운하를 가로막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미국 동부와 유럽노선을 오가는 선박들의 발을 묶었다. 또 물류업계는 ‘사회적 합의기구’가 택배기사들의 분류작업 제외 등을 담
종합
오병근 기자
2021.12.3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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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조에 가입한 CJ대한통운 택배기사 1,700여 명이 파업에 돌입했다.전국택배노동조합 CJ대한통운본부는 최근 택배요금 인상분 공정분배를 요구하며 28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다.이에앞서 지난 23일 해당 노조는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거쳐 조합원의 93.6%가 파업에 찬성했으며, 이중 쟁의권이 있는 1,700여 명이 이번 파업에 참여한다. 이는 CJ대한통운 배송기사 2만여명의 약 8.5% 수준이다.진경호 택배노조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 광주의 CJ대한통운 성남터미널에서 열린 총파업 관련 기자회견에서 “파업의 책임은 노조의 수십
종합
오병근 기자
2021.12.2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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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CJ대한통운 택배노조가 오는 28일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간다. 올해만 4번째 파업이다.전국택배노동조합은 23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CJ대한통운이 택배요금 인상으로 얻은 수익을 공정하게 배분하지 않는 등 사회적 합의사항을 이행하지 않아 부득이하게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택배노조측에 따르면, CJ대한통운지부가 실시한 쟁의행위 찬판투표 결과 재적인원 2,290명 중 93.6%인 2,143명이 찬성함에 따라 28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이에 따라 노조원 비율이 높은 울산, 창원,
택배
오병근 기자
2021.12.2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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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택배노조가 우정사업본부를 대상으로 택배요금 인상 등과 관련해 사회적합의 이행에 나설 것을 독촉하자, 우정본부가 이를 조목조목 반박하는 등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9월 1일부터 우정사업본부가 택배박스당 평균 170원의 요금을 인상했는데, 해당 인상분의 사용처를 놓고 양측이 맞서고 있다.전국택배노동조합은 지난 25일 서울 서대문구 광산빌딩 내 전교조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회적합의 이행을 둘러싼 우정사업본부의 불합리한 행태가 도를 넘고 있다”며, “요금은 인상하고, 수수료는 삭감하겠다
택배
오병근 기자
2021.11.2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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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만당국이 상하이항과 북중국 주요 3항만에 대한 카보타지 제한을 해제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조치는 오는 2024년까지 시범운영됨에 따라, 2023년 개장 예정인 부산신항 서컨테이너부두 운영에 적지 않은 타격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해운항만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중국 국무원은 상하이 양상항에서 칭다오, 톈진, 다롄항으로 컨테이너를 운송할 수 있는 등 일시적으로 카보타지(Cabotage, 외국적선의 연근해수송 금지) 제한을 해제한다고 발표했다.시범계획은 2024년 12월 31일까지 지속하며, 중국 상하이 시
항만
김수란 기자
2021.11.2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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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운노조가 부산신항 서컨테이너 부두 운영사 선정에 제동을 걸고 나선 가운데, 그 이유가 무인장비인 AGV 도입에 따른 대량 실직 우려인 것으로 알려져 지난 2018년 노사 갈등의 원인이었던 항만무인화 논란이 재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부산항운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최근 부산신항 서컨테이너 운영사로 선정된 동원컨소시엄이 무인화 장비인 AGV(Automated Guided Vehicle) 도입으로 항만근로자의 대량 실직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판단, 오는 5일 부산항만공사(BPA)를 상대로 생존권 사수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항만
김수란 기자
2021.11.0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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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항 남컨테이너부두 운영 3사가 HMM을 주축으로 자발적 통합을 논의하기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각 사별로 상호간 주주 관계로 얽혀있는 이들 3사가 통합하면 세계적 추세인 터미널 대형화를 이룰수 있어 부산항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HMM을 비롯한 PSA, 맥쿼리, 현대산업개발 등 부산신항 남컨테이너터미널인 4부두(HPNT), 5부두(BNCT), 6부두(2-4단계, BCT)의 주주사와 운영법인이 터미널 통합문제를 두고 본격 논의를 시작했다.부산신항은 북측에 1부두(PNIT), 2부두(PN
항만
김수란 기자
2021.10.2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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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이 글로벌 해운흐름에 발맞춰 내년부터 물류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HMM 및 해운업계에 따르면, HMM은 내년부터 국내 물류업체와 합작법인(JV)을 설립해 국내 육상운송 및 터미널부문을 위탁운영케 하는 방향으로 물류시장에 뛰어들 예정이다.HMM 관계자는 “본격 물류사업에 진출한다기 보다는 합작법인 설립 정도로, 비용절감 차원에서 물류관련 조인트벤처를 설립할 계획이다”고 확인해 줬다.현재 글로벌 순위권 컨테이너 선사들은 재계순위 2위인 MSC를 제외하고 대부분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물류사업으
해운
김수란 기자
2021.10.0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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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해운업체인 머스크가 탈탄소화 대응을 위해 미국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해운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 기업인 웨이스트퓨어( WasteFuel)의 지분을 확보한데 이어, 친환경 연료인 이퓨얼(e-fuel, electro-fuels)을 생산하는 프로메테우스 퓨얼스(Prometheus Fuels)에도 투자하는 등 연이어 친환경 연료 생산기업에 대한 지분 확보에 나서고 있다.웨이스트퓨어는 쓰레기 및 폐농산물을 탄소중립 항공유, 그린 메탄올, 재생 천연가스로 전
해운
김수란 기자
2021.09.2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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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지난 7월 초부터 2개월이 넘게 매일 수천 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추석연휴기간이 가까워지자 정부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추석 연휴기간동안 귀성객들이 코로나로부터 최대한 안전하게 고향길을 찾을 수 있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국토교통부는 중대본의 방역대책 기본방향인 ‘출발전 예방접종, 복귀후 진단검사, 이동 시에는 방역·안전 최우선’이란 안전준칙에 따라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한다.한국교통연구원에서 실시한 ‘추석 연휴 통행실태조사’에 따르면,
종합
오병근 기자
2021.09.1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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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찬 부산항만공사(BPA) 사장이 최근 한 토론회에서 BPA를 주식회사형 공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주식회사형 공기업'이 대부분 민영화를 염두한 공기업인 탓에 ‘BPA 민영화’로 비화되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남기찬 BPA 사장은 지난 20일 개최된 '항만공사 자율성 확보와 책임성 강화를 위한 토론회'에서 “항만공사를 주식회사형 공기업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패널로 참석한 또 다른 토론자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를 언급하면서 주식회사형 공기업 전환을 주장한 바
항만
김수란 기자
2021.08.2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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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신항 서컨테이너부두 운영사 우선협상대상자로 동원로엑스 컨소시엄을 선정하면서 관련업계가 허탈해 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동북아 환적허브 기지 육성을 위해 터미널 대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신규 물량유치를 위한 중요요소인 선사 참여도 없는 컨소시엄을 낙찰하면서 책임 면피용 낙찰이란 의혹도 나오고 있다.지난 20일 BPA가 부산신항 서컨테이너부두 운영사에 동원로엑스와 한진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면서, 관련업계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 개장시기와 물량에 대한 우려가 컸음에도 선사도 없는 국적운영사
종합
김수란 기자
2021.08.2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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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9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시작된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들에 대한 반경쟁 행위 규제 강화로 HMM을 비롯한 각 선사들이 긴장하고 있다. 조사 범위와 규제가 어디까지 확대될지 예측이 불가능한 가운데, 정기선사가 없는 미국이 화주들을 지키기 위해 선사들에게도 강경책을 보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9일 바이든 대통령이 ‘불공정경쟁 방지 행정명령’에 서명한 이후, 미국은 해사연방위원회(FMC)의 조사에 이어 미 의회의 해운법 개정안 발의 및 화주측의 계약 혐의위반 제소 등 전방위적으로 글로벌 선사들을
해운
김수란 기자
2021.08.1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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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항 서컨테이너부두(2-5, 2-6단계) 운영사 선정이 재공모 입찰 마감 하루를 남겨뒀지만, 여전히 운영사들의 입찰 참여는 불투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나마 북항 신감만을 운영하는 동원로엑스 정도만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선사와의 컨소시엄이 여의치 않아 낙찰을 받기에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해운 및 항만업계에 따르면, 오는 18일 오후 2시 마감하는 부산신항 서‘컨’부두 운영사 재공모에도 운영사들은 여전히 높은 임대료와 신규 물량유치에 대한 부담으로 참여를 꺼리고 있는 상황이다.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부산북항 신
항만
김수란 기자
2021.08.1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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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항 서컨테이너 부두 운영사 선정' 작업이 또 다시 무산되면서 해당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BPA)에 대한 비판이 빗발치고 있다. 관련업계는 해양수산부와 BPA가 현실을 외면한 채, 아무런 대책없이 외골수 정책만을 시장에 강요함으로써 부산항의 경쟁력을 퇴보시키고 있다고 격분하고 있다.2012년 8월 첫 삽을 뜬 부산신항 서‘컨’부두 운영사 선정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2일 운영사 선정 마지막 날까지 아무도 입찰에 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최고의 입지와 최첨단설비, BPA의 안정적인 지분 참여로 부
항만
김수란 기자
2021.08.0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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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택배와 배송대행업 등 생활물류산업을 지원 및 육성하고 종사자의 일자리 안정과 안전 등을 위한 ‘생활물류법(일명 택배법)’이 본격 시행된다.국토교통부는 택배, 음식배달 등 생활물류서비스산업의 체계적 육성, 관리와 종사자 보호를 위하여 지난 1월 26일 제정된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이 27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전자 상거래 활성화 및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소비 증가로 우리 삶에 보편서비스로 자리 잡은 생활물류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이 본격화될 전망이다생활물류법이 시행됨에 따라 ▲택배·소화물배
택배
오병근 기자
2021.07.2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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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가 다수의 출자회사에 낙하산 인사를 내려보낸 행위들이 관리감독부처인 해양수산부의 감사 사항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낙하산 인사를 내려보내면서 해당업체에 특정인을 받으라고 강요했다면, 청탁금지법 위반에도 해당될 수 있어 해수부가 당장 감사에 나서야 한다는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공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모든 출자회사에 자사 퇴직자를 낙하산으로 내려보냈다면 상위부처의 감사관실에서 감사를 통해 채용이 적절한지를 살펴보고 반드시 조취를 취해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내달 초 운영사를 선정하는
항만
김수란 기자
2021.07.2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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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끝없이 치솟는 컨테이너 해상 운임에 대해 결국 '규제'와 '감시'라는 칼을 빼들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컨테이너 해운 시장이 반독점·반경쟁적 경향이 강화되면서 운임에 대한 광범위한 위법행위가 존재한다"면서 미국 해사연방위원회(FMC)의 역할을 강조하는 등 시장 지배력 억제에 대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해운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현지시간)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시장 경쟁을 촉진하고, 기업의 시장 지배력을 억제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번 행정명령은 철도, 항공,
해운
김수란 기자
2021.07.12 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