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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정보 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부산신항 피더부두 민자개발과 관련, 이번에는 해양수산부가 대우건설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제안서를 5개월 가량 수정보완만 하다 최근에서야 관련 서류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특혜시비로 번지고 있다. 해양수산부가 민자사업을 진행하면서 수정보완 기한을 이렇듯 장기간 준적이 없고, 특히 해당사업은 경쟁이 치열한 사업인 만큼 해수부가 해당 컨소시엄에 오히려 시간을 벌어준 셈이 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해양수산부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해수부는 지난 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
항만
김수란 기자
2022.08.1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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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북항재개발지역에 건립키로 한 신사옥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사업 추진에 한 발 다가섰지만, 부정적 여론이 많아 실제 건립을 강행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획재정부 및 BPA에 따르면, BPA는 지난달 21일 기재부가 개최한 ‘공공기관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자문회의’에서 총사업비 2,633억 원 규모의 부산북항재개발지역내에 신사옥 건립에 대한 예타 심의가 통과됨에 따라 사옥 건립을 위한 예타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BPA는 공공성 기능을 확대하고 북항재개발 지역의 활
종합
김수란 기자
2022.07.1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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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가 2019년 베트남에 설립한 동남아 대표부를 지난 4월 조용히 인도네시아로 이전키로 해 방만경영 논란이 일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공기업 방만경영을 두고 칼을 빼든 만큼 5개나 되는 BPA 해외대표부의 필요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ALIO)에 따르면,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4월 개최된 항만위원회에서 동남아 대표부의 기능을 인도네시아 법인으로 이전해 수행한다며 ‘동남아대표부 이전 계획(안)’에 대해 원안대로 의결했다.이날 항만위에서 BPA는 이전 이유에 대해 “대표부 설립이래 동남아 지역
항만
김수란 기자
2022.06.2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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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상선이 HMM 주식 5.52%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단순투자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관련업계는 5% 넘게 주식을 확보하면서 SM상선측이 소수주주권 권리를 행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SM상선은 20일 HMM 주식 2,699만 7,916주를 확보해 지분율 5.52%가 됐다고 공시했다.관련업계에는 SM그룹이 지속적으로 지분을 늘리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의혹어린 시선을 보내고 있다.일단 현재로선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가 지분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적대적 M&A에 대한 가능성은 사실상 전무하지만, HMM에 대해 소수주주권을
해운
김수란 기자
2022.06.2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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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택배노조 우체국본부가 파업을 철회했다.우정사업본부와 전국택배노조는 지난 17일 잠정합의함에 따라 택배노조는 18일로 예정됐던 파업을 철회하고 소포우편물을 정상적으로 배달했다.우정본부와 택배노조 우체국본부는 이미 잠정합의했던 수수료 인상안을 상호 재확인하고, 부당행위에 대한 해지절차 마련 등 계약서 내용을 명확히 하기로 합의했다.우선, 수수료는 노사 양측이 이미 합의한대로 올해 3% 내년 3% 각각 인상키로 하고 예산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계약해지 절차도 구체화 해 소포위탁배달원이 이의를 제
택배
오병근 기자
2022.06.2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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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택배노조가 우정사업본부의 새 계약서를 ‘노예계약서’로 규정하고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우정사업본부측이 권리뿐만 아니라 의무도 책임 있게 수행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어 양측간 골이 깊어지고 있다.택배노조는 최근 임금교섭에서 우정사업본부측이 제시한 안은 임금 삭감과 함께 조합원을 손쉽게 해고할 수 있는 ‘노예계약서’라며 이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택배노조는 13일 “임금교섭 마무리 시점에서 터무니없는 노예계약서를 들이밀어 노사협상을 파국으로 몰고 간 우정사업본부의 비정상적 행태에 대해 분노와
택배
오병근 기자
2022.06.1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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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항에서 한해 600만TEU 가량을 처리하는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 물량을 처리하지 못하는 HMM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1, 4부두 통합이 무산된 이후 남컨테이너부두 통합도 지지부진한데다, 기존 4부두를 거액에 인수하면서 서컨테이너터미널 신규 투자에 대한 명분마저 떨어지다보니 디 얼라이언스 물량을 보고만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해운·항만업계에 따르면, HMM이 소속된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는 부산신항에서만 연간 600만TEU 가량을 처리하며, 이중 4부두에서 200만TEU, 3부두(HJNC)에서
해운
김수란 기자
2022.06.0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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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정보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부산신항 피더부두 개발사업과 관련, 섬 주인인 호안해운이 정부정책에 부응해 그동안 꾸준히 개발 의지를 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호안해운은 지난 2014년부터 호란도(호남도)를 LNG 벙커링기지로 개발하려했던 사업부터 참여해 왔으나, 용도변경 이후 무슨 이유에선지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을 추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해양수산부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산신항 피더부두 개발을 위해 호란도의 주인인 호안해운측이 해수부에 여러차례 사업 참여 의사를 비췄고, 지난해 10월 사업제안서까지 제출했
항만
김수란 기자
2022.05.2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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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개발로 추진중인 부산신항 피더부두 개발사업과 관련, 해양수산부가 용도변경을 고시한지 이틀만에 대우건설컨소시엄이 사업제안서를 제출하면서 사전 정보가 유출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관련업계는 통상 10개월 가량 소요되는 사업제안서를 불과 이틀만에 작성해 해수부에 제출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나, 물리적으로나 거의 불가능하다는 전언이다.해양수산부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해수부는 부산신항 남컨테이너 서측에 피더부두 2선석과 잡화부두 1선석 개발에 대한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대우건설컨소시엄(대우건설, 대우로지스틱스, 동방)에 '최초
항만
김수란 기자
2022.05.1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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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및 물류거점을 확충하고 스마트 항만을 구축하는 등 해운물류산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내용을 담은 ‘세계를 선도하는 해상교통물류체계 구축방안’이 윤석열 정부 주요 국정과제로 반영됐다. 다만, 글로벌 해운 트렌드인 해운과 물류, 항공을 아우르는 종합물류기업 육성 방안은 담겨있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는 지적이다.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3일 윤석열 정부의 국정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구현하고자 '국민께 드리는 20개 약속'과 '110대 국정과제'를 대통령 당선인에게 보고했다.특히, 이날 발표된 국정과제 중 40번째 비전으로 ‘세계를 선
종합
김수란 기자
2022.05.0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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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블록버스터 영화나 미디어에서 주요 도시로 시점이 이동하면 해당 도시의 랜드마크를 우선적으로 띄우면서 도시에 대한 설명을 대신한다. 부산은 대한민국 제2의 도시로 항만을 중심으로 발전했지만, 도시를 대표할만한 랜드마크가 부족해 기껏 정비된 해운대를 보여주는게 고작인 것이 현실이다.이러한 부산항이 확 바뀐다. 일제 강점기부터 100년이 넘게 항만기능을 담당해온 낡은 부산북항이 이제 부산을 대표하는 초호화 랜드마크로 거듭날 방침이다.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BPA)는 사업비 2조4,000억 원을 들여 15
특집
김수란 기자
2022.04.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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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가 항공화물 자회사 설립으로 물류와 항공, 해운을 연결하는 수직계열화 움직임을 보이는 등 글로벌 선사들이 앞다퉈 종합물류회사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표적 국적선사인 HMM이 이러한 흐름에 뒤쳐지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머스크는 8일(현지시간) 항공화물 서비스를 전담하는 머스크 에어카고를 출범한다고 공식 발표했다.머스크 에어카고는 덴마크 제2공항이면서 주요화물 허브공항인 빌룬트 공항(Billund Airport)을 항공화물 허브로 활용하며 매일 항공편을 제공할 예정이다. 머스크는 또 기존 항공 자
해운
김수란 기자
2022.04.1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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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코로나19 감염자 급증에 따른 통제조치 강화로 컨테이너선 시장의 수급 변동과 해상운임 약세가 전망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한국해양진흥공사는 1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중국 봉쇄조치에 따른 컨테이너선 시장 영향 분석’이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코로나19 감염자 급증에 따른 통제조치를 강화하고 있는데,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감염자가 급증하자, ‘칭링(제로 코로나)’ 정책의 하나로 상하이, 선전 등 주요 대도시 봉쇄 및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봉쇄기간 동안 항만은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나, 운항
해운
김수란 기자
2022.04.0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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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가 내부출신 경영본부장과 외부출신 운영본부장 내정설이 돌면서 항만업계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공기업으로서 조직을 정화해야 할 경영본부장은 수년째 내부 직원이 승진하면서 조직을 퇴보시키고, 글로벌 컨테이너항만으로서 전문성을 갖춰야할 운영본부장에는 전문성과는 거리가 먼 인물들이 연이어 선임되면서 업계의 피로감이 쌓이고 있다는 지적이다.BPA는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올해 1월 5일까지 경영본부장 공모를, 1월 27일부터 지난달 10일까지 운영본부장 공모를 각각 진행하고 양대 본부장 선임 절차가 진행 중이다
항만
김수란 기자
2022.03.0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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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도 해운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무력충돌에 따른 미국의 제재 범위와 방식에 따라 각 선종별로 시황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사태가 장기화될수록 운임하락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한국해양진흥공사는 24일 ‘우크라이나 긴장 고조에 따른 해운시장 긴급점검’이라는 긴급 보고서를 통해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컨테이너선의 직접 영향은 제한적이나 사태가 장기화될 시 거시환경 악화는 운임하락 유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24일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등 곳곳에 미사일
해운
김수란 기자
2022.02.2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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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택배노조가 CJ대리점연합회의 대화 제안을 수용함에 따라 2개월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CJ대한통운 파업사태가 해결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전국택배노조는 23일 “CJ대리점연합회가 제안한 공식 대화 요청을 수용한다”며, “우리는 CJ대한통운측이 대화에 나와야 한다고 일관되게 주장해 왔으며, 파업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택배노조는 이어 노사 양측간 협상일시와 장소로 23일 오후 3시 정각 CJ대한통운 본사 앞 농성장에서 각 대표를 포함한 총 5인 이하로 규정했다.앞서 CJ대리
택배
오병근 기자
2022.02.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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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최대주주가 한국해양진흥공사로 바뀐 HMM이 내달 2일부로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한다.HMM 및 해운업계에 따르면, HMM은 내달 2일부로 총괄부사장직을 신설하고 초대 총괄에 박진기 현 컨테이너총괄 부사장을 선임하는 등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HMM은 현재 컨테이너, 전략·재무, 벌크, 해사 등 업무별 총 4개 총괄로 구성돼 있으나, 이번 조직개편으로 해사부문을 제외하고는 모두 박진기 부사장이 종합적으로 관리하게 된다.또 경영관리본부 산하에 IR팀을 신설해 배대진 상무(경영관리본부장)에게 맡겼으며, 기존 사장 직속으로 있던
해운
김수란 기자
2022.02.2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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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택배노조가 CJ대한통운 본사를 점거하고 농성에 들어간 지 5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노조측이 투쟁채권을 발행하고 파업조합원이 전원 상경해 무기한 파업에 돌입키로 했다. CJ대한통운측은 노조의 불법적 점거 행위를 법과 원칙에 따라 엄벌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하는 등 노사갈등 양상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전국택배노조는 서울 서소문에 위치한 CJ대한통운 본사를 점거한지 5일 째(파업 49일째)인 14일 점거 중인 회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회사측이 택배노동자들의 대화 요구를 거부하고, ‘폭력’을 운운하며
택배
오병근 기자
2022.02.1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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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항만 적체 문제가 장기화 되면서 화주들이 높은 해상운임에 더해 디머리지(항만시설사용료 등 부대비용)까지 추가 발생하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선박 입항 대기가 길어지는데다, 터미널과 육상운송 트럭기사 등 인력이 부족해지면서 화물이 입항에서부터 터미널을 나가 도착지에 도달할 때까지 비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해운·항만업계에 따르면,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항의 경우 선박 접안까지 걸리는 시간은 대략 11.5일이 소요되는데, 1일 TEU당 2만 원, FEU당 4만 원 수준에 달하는 터미널 디머
해운
김수란 기자
2022.02.1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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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CJ대한통운 택배노조가 28일째 파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택배기사 과로방지 관련 사회적 합의 이행 상황이 대체적으로 양호하다는 점검결과를 내놓았다. 택배업계는 환영을, 택배노조는 유감을 각각 표했다.CJ대한통운 택배노조는 택배기사 과로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라며 지난달 28일부터 파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발표된 이번 국토부의 중간점검 결과는 노조의 파업 명분에 적지않은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국토부는 “택배기사 과로방지 사회적 합의의 이행 여부에 대한 1차 현장점검
택배
오병근 기자
2022.01.24 1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