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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택배노조가 오는 21일부터 택배터미널에서의 분류작업을 거부하겠다고 나섰지만, 택배업계가 업계 차원의 일괄 대응에는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7일 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분류작업 거부와 관련 14일부터 사흘간 조합원 총투표를 진행한 결과, 총 4,358명의 노동자(조합원 및 비조합원 포함)가 참여해 전체의 95.5%인 4,160명이 찬성함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분류작업 거부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대책위는 “오는 21일부터 본격
택배
오병근 기자
2020.09.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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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글로벌 1위 컨테이너 선사 머스크(Maersk)가 도착지에서 냉동컨테이너 화물에 대한 사전 관리비(PTI)를 수수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선사 및 운송사들이 해당 비용을 수취하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머스크조차도 PTI 개념에 대해 자사 블로그와 전혀 다른 내용으로 해명하고 있어 업계를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머스크만 유일하게 수입 냉동컨테이너 화물에 대해 한국에 도착해서까지 PTI비용을 받고 있다. PTI(Pre Trip Inspection)는 ‘
종합
김수란 기자
2020.09.1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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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올해부터 시행되는 화물차 안전운임제로 운임인상을 기대했던 화물차주들이 허탈해하고 있다. ‘유가하락’이란 변수로 운임이 제도 시행 이전보다 오히려 떨어졌기 때문이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적용되는 화물차 안전운임에 2분기 평균유가가 반영되면서 국내 대다수 육상운송 구간의 운임이 안전운임제 시행 이전보다 하락했다.국토교통부는 앞서 지난 7월 ‘2020년 적용 화물자동차 안전운임 고시 개정’을 통해 화물차 안전운임위원회가 올해 3월 16일부터 6월 15일까지의 평균유가를 반영해 컨테이너 품목의 안전
종합
김수란 기자
2020.09.1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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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1위 컨테이너선사인 머스크가 선적국에서만 적용하던 수입화물의 냉동 컨테이너 PTI 비용을 도착국인 한국에서까지 청구해 논란이 되고 있다. 선박에 컨테이너를 선적하기 이전에 컨테이너 냉방시스템 사전 작동에 적용하는 부대비용을 이미 화물이 실린채로 한국에 도착한 후에도 적용하고 있는 것.한국 머스크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는 국내에서 지난 2월께부터 수입 냉동 풀컨테이너의 자가운송에 대해 한국에 도착한 후에도 컨테이너 박스당 PTI(Pre-Trip Inspection) 비용 4만 원을 청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가운
해운
김수란 기자
2020.08.3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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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가 지난해 발주한 부산신항 서컨테이너부두(2-5단계 터미널)의 크레인 선 발주 과정에 여러 가지 석연치 않은 점이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공기업이 1년 투자비의 7%에 달하는 금액을 정규 예산 편성도 하지 않고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예산을 전용함에 따라 집행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부산항만공사(BPA)가 공공기관 정보공개시스템인 ‘알리오’에 공개한 ‘제213회 항만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BPA는 항만위원회의 이날 심의에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 2-5단계 항만시설 장비 제작·설치사업 시행(
종합
김수란 기자
2020.08.2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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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담합행위에 주도적으로 가담한 기업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이를 자진 신고하면 과징금 및 형사고발을 면제해 주는 현 제도에 대한 타당성 문제가 다가올 국정감사에서 도마 위에 올려질 전망이다.최근 국회입법조사처에서 발행한 ‘2020 국정감사 이슈분석’에 따르면, 갑을관계의 담합행위에 관한 자진신고자의 감면 조항을 수정해야 한다는 내용이 오는 10월 열릴 국정감사에서 국회 정무위원회의 주요 이슈로 선정됐다.해당 자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는 공정거래법 제22조 2항과 이에따른 시행령인 제35조 1항을 개정해야 한
정책
오병근 기자
2020.08.1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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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컨테이너선사인 머스크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머스크는 최근 국내 육상운송사를 인수해 사실상 내륙운송시장에 진출함과 동시에 화주들의 정보를 수집 및 데이터화 하고 있어 관련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6일부터 자사와 계약돼 있는 운송사와 화물차주들에게 수입 풀컨테이너 및 수출 공컨테이너 반출 후 작업지 도착 시, 반드시 ‘이트랜스 드라이빙’이라는 어플을 통해 도착전송을 필수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머스크는 해당 공지를 통해 '머스크에서는 효율적인 컨테이너 관리를 위해 어플을 통한 작업지 도착전
해운
김수란 기자
2020.07.2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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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머스크가 국내 육상운송업체를 인수하는 등 내륙운송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업계는 당장은 '화물차 안전운임제'에 대응하기 위한 것일 수 있지만, 결국 내륙운송시장 진출이 목적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최근들어 머스크는 기항 중인 주요 국가에서 육상운송시장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머스크는 자회사인 담코를 통해 인천의 'DHL컨시스'라는 육상운송사를 인수, 육상운송사업자 및 화물차운송주선사업자면허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DHL컨시스는 화물차 약 2~4대
해운
김수란 기자
2020.07.2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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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부산신항 2-5단계 우선협상계약 해지로 얼굴을 붉힌 부산항만공사(BPA)와 BPT가 이번에는 선석 임차권을 두고 법정 다툼을 벌일 전망이다.부산항터미널(BPT) 및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에 따르면, BPT는 지난달 법무법인 광장을 통해 BPA를 상대로 자사가 운영하는 감만부두 3번 선석에 대한 임차권 확인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BPT측은 운영 선석 중 한 개 선석에 대해 임차권을 법원에서 확인 받은 후, 이를 근거로 나머지 운영 선석에 대해서도 소유권을 인정받겠다는 복안이다.BPT 관계자는
항만
김수란 기자
2020.07.1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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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해양수산부의 해운재건 정책 추진의 일부였던 K-GTO와 KSP 등 컨테이너 해운 정책들이 올 들어 줄줄이 무산 위기에 처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해운산업 재건 5개년 계획’ 중 하나였던 K-GTO(한국 글로벌 터미널 운영사) 설립이 부산북항운영사 통합이 무산돼 사실상 추진이 어려워진데 이어, 컨테이너선사 연합체인 KSP(한국해운연합)도 8월 초 MOU가 종료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이 두 정책은 지난 2018년 4월 발표한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의 3대 추진 방향 중 ‘지속적인 해운혁신 통한
해운
김수란 기자
2020.06.3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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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내달 1일부터 시행되는 컨테이너 선사 운임공표제를 놓고, 핵심 내용이 빠진 '반쪽짜리 제도'란 비판이 일고 있다. 외국선사들을 견제할 수입품목이 공표대상에서 제외된데다, 위반시 제재방안도 약해 법 시행에 따른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것.해운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를 기항하는 컨테이너선사 운임체계의 투명성과 대형화주들을 비롯한 2자 물류업체들의 갑질 방지를 위해 개정된 운임공표제가 내달 1일 시행되지만, 공표대상 중 수입품목이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해양수산부는 운임공표제 시행과 관련, 지난 10
해운
김수란 기자
2020.06.1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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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부산신항 2-5단계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 협상이 최종 결렬됐으며, 내일(18일) 정부가 이를 공식 확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본지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18일 부산신항 2-5단계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 협상이 완전히 종료됐음을 공식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김준석 해운물류국장이 부산 현지에서 브리핑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관련 소식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BPT·HMM 컨소시엄과 BPA(부산항만공사)간 운영사 협상이 공식 결렬됨에 따라 해수부에서 18일 이러한 내용을 공식 발표할
종합
김수란 기자
2020.06.1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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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와 부산신항 2-5단계 터미널 운영사 우선협상대상자인 BPT·HMM컨소시엄 간 최종 운영 협상이 지지부진 한 가운데, 운영사 재공모설이 흘러나오고 있다.해운항만업계에 따르면, BPA와 부산신항 2-5단계 터미널 운영사 우선협상대상자인 BPT·HMM컨소시엄 간 최종 협상기한이 지난달 20일 종료됐다. 양사는 협상기한이 무기한 연장된 이후 11일 현재까지도 아무런 진전없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BPA는 BPT컨소시엄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한 이후 '서컨테이너 개장 준비협의회'를 구성해 운영 협상을 진행했지만, 양측간 물
항만
김수란 기자
2020.06.1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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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광양항의 양대 컨테이너 터미널인 광양항서부컨테이너터미널(GWCT)과 SM상선터미널이 합병을 추진한다.해운항만업계에 따르면, 광양항 GWCT가 SM상선터미널을 인수하는 내용이 담긴MOU를 체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관계자는 “양사 합병을 위한 MOU를 조만간 체결한다고 들었다”고 말했다.당초 SM상선은 지난 2월부터 허치슨이 운영하는 KIT와 터미널 통합을 추진해 왔으나, 지난달 초께 KIT측에 터미널을 매각하는 것으로 선회해 매각협상을 벌여왔다.SM상선측은 K
항만
김수란 기자
2020.06.0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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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코로나19에 따른 세계 경제 위축 등으로 항만 물동량 저하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 당국이 부산신항 2-5단계 터미널 개장 시기를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부산 항만업계에 따르면, 최근 해양수산부는 부산에서 김준석 해운물류국장 주재로 부산항 터미널 운영사 대표들을 소집해 부산신항 2-5단계 터미널 개장에 관한 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확인됐다.해수부측은 이날 터미널 운영사의 의견을 듣고 용역을 통해 향후 부산북항 물류기능 유지를 비롯해 부산신항 2-5단계 개장 시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올해
항만
김수란 기자
2020.05.1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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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세계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무역 트랜드 역시 대륙을 건너는 이동보다 대륙내 물량 공급의 안정성을 택하는 추세로 바뀔 것으로 예측되면서 부산신항 신규 터미널 개장에 비상등이 켜졌다. 컨테이너 물량이 대폭 줄어들면 터미널 운영사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 뻔한데, 또다른 대형 터미널을 개장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세계은행 및 IMF(국제통화기금) 등 유수의 국제금융기구는 올해 세계 경제가 3% 이상 하락하는 등 1929년 경제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기
항만
김수란 기자
2020.05.0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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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배시장, TV홈쇼핑 성장 힘입어 폭발적 성장 - 단가경쟁에서 지면 내일은 없다[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지난해 국내 택배시장 규모는 총 6조3,300억 원에 달하며, 물량으로는 28억 개에 육박했다. 이는 국민 1인당 연평균 54회를 이용한 결과이고, 시장이 성장세에 있어 이용횟수는 지속적으로 오를 전망이다. 택배가 국민들의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서비스가 됐다는 반증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고도성장기를 구가했던 2000년대 택배시장은 어땠을까. 지난 2000년, 우리나라 택배시장 규모는 1억 개도 되지 않는 7,900
특집
오병근 기자
2020.04.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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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광양항 컨테이너 하역요율이 전세계 최저가를 갱신하면서, 국내 항만에서의 하역요율 연쇄하락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 위축으로 물량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부산항에는 직격탄이 될 전망이다.최근 글로벌해운동맹인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가 광양항의 기항 터미널을 TEU당 평균 2만 원 초반대 단가로 국내 항만업체인 GWCT와 계약을 맺자, 관련업계가 연쇄적 요율하락으로 이어질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우선, 광양항은 디 얼라이언스의 터미널 기항지 변경에 이어 또
종합
김수란 기자
2020.04.0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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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해운동맹인 디얼라이언스가 광양항에서 TEU당 2만원 초반대 수준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광양항 사상 최저 수준으로 조만간 진행될 또 다른 해운동맹인 2M의 입찰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GWCT 및 항만업계에 따르면, 최근 디얼라이언스(THE Alliance)는 현대상선이 신규 멤버로 서비스를 개시함에 따라 국내 주요 기항지에서의 하역료 계약을 갱신했다. 항만별로 일부 요율변동이 있었으며, 광양항의 경우 기존 SM상선 터미널에서 GWCT로 기항지를 변경했다.디얼라이언스는 광양항에서 입찰 가격이 비슷하다는 이유를 들어 재입찰을 거듭해 결국 GWCT와 평균 TEU당 2만원, FEU당 3만원 중반대 수준으로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GWCT측이 정확한 계약금액을 알려주진 않았지만, 입찰에 참여했던 하역사들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이러한 금액은 사실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종합
김수란 기자
2020.03.2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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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운임제 도입에 따라 부산항 셔틀비용(ITT)에 대한 추가인상분의 절반을 정부가 1년 동안 지원한다는 합의서가 마련됐다. 다만, 해운업계와 운송사, 화물연대 등 이해당사자 중 한 곳이라도 합의서에 서명하지 않는다면 안전운임제 관련 합의는 원점으로 돌아간다. 해양수산부는 10일 오후 부산항 셔틀비용 관련, 이해당사자인 한국선주협회와 외국선사대표인 CMA-CGM, 운송사 대표인 KCTC, 화물연대와 부산항만공사(BPA) 등 8개사 및 단체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항만 내 안전운임제 시행 안착을 위한 기본합의서’를 발송했다.해수부는
종합
김수란 기자
2020.03.11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