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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가 부산통합법인측에 부산신항 2-5단계 운영권을 내주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하면서 통합법인 출범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설상가상 항만업계는 통합법인을 한국형 GTO로 성장시키자는 당초 취지에서 어긋나면서 통합 자체에 대해 의문을 제시하고 있다.부산항만공사(BPA) 및 항만업계에 따르면, BPA가 정부계약법에 따라 부산신항의 2-5단계 운영권을 부산북항 통합법인에 수의계약으로 넘겨주는 것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정리, 이를 북항통합을 논의하고 있는 BPT와 신감만측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현재 BPT는 장금상선이, 신감만은 동부익스프레스가 각각 운영하고 있다. 양측은 2-5단계 운영권 확보를 위해 올해 연말까지 통합키로 논의 중이었으나, 최근 BPA로부터 이 같은 입장을 전달받으면서 상당히 당혹스러워 하는 눈치다.장금상선 관계자는 “정부가 2-5단계 운영권을 약속해 놓고 이제와서 말을 바꾸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종합
김수란 기자
2019.07.0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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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신국제여객부두 운영사 선정이 최근 유찰됐다. 수의계약을 요구해온 기존 4개 운영사들이 공정위 및 인천항만공사측에 반발, 단 한 곳도 입찰에 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인천항만공사(IPA)는 올 연말 개장 예정인 '인천항 신국제여객부두' 운영사 선정관련 입찰에 아무도 참여하지 않아 재공고를 진행, 내달 2일 새로운 운영사를 선정할 방침이다.IPA 관계자는 “운영사 선정 입찰에 업체들이 단 한 곳도 참여하지 않아 자동 유찰되면서 재공고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인천항 신국제여객부두는 기존 제1·
종합
김수란 기자
2019.06.2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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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노동조합이 내달 9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우정사업본부가 노조측의 요구사항 대다수에 대해 수용불가 원칙을 고수하고 있어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전국우정노동조합(이하 우정노조)은 지난 13일 여의도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배원들의 ‘죽음의 행렬’을 멈추려면 집배원 2,000명을 증원해야 한다”며, “집배원 인력 증원 및 완전한 주 5일제 쟁취를 위해 내달초 총파업을 단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노조는 이어 “우정본부는 집배원 증원과 ‘완전한 주 5일제’의 노사 합의 사항을 여전히 지
육운
오병근 기자
2019.06.1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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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가 내달 1일 부산신항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함에 따라 해당 부두에 위치해 있는 현대상선 터미널의 화물 유출입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화물연대의 집회 목적은 안전운임제 전면실시와 운송료 인상을 위한 투쟁이지만, 일부 집회 참가자들의 돌발행동도 우려되고 있어 부산신항 운영사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다.해운·항만업계에 따르면, 화물연대는 내달 1일 부산신항에서 ‘안전운임제 전면실시, 운송료 인상을 위한 화물연대 투쟁결의대회’를 개최한다. 화물연대가 집회를 위해 제출한 옥외집회 신고서에 따르면, 이날 집회에는 화물연대본부 및 지부 소속 조합원 5,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이며, 개최장소는 부산신항 삼거리에서 현대신항(현대상선터미널, 4부두) 방향 인도변으로 명시했다.심동진 화물연대본부 전략조직국장은 “내달 1일 집회는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며, “집회 목적은 안전운임제 도입과 운송료인상”이라고 전했다.항만업계 관계자는 “화물연대가 집회를 하기로 결의했고 집회 신고서까지
종합
김수란 기자
2019.05.2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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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몇몇 컨테이너 선사에 대해 운임담합을 이유로 압수수색을 벌였던 공정거래위원회가 7일부터 현대상선을 시작으로 또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번 조사에선 국적선사 뿐만아니라 머스크를 비롯한 외국선사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해운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연휴 직후인 7일 현대상선을 비롯해 범주해운과 외국적선사 5곳을, 8일에는 고려해운과 팬오션을 비롯한 국적선사 4곳 등 총 11개 선사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인 오늘도 컨테이너선사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강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특히, 지난 연말 첫 압수수색 당시 유일하게 조사를 받지 않았던 한국선주협회 산하 근해협의회(한일항로 전담)도 7일과 8일 이틀간 강도높은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압수수색을 받은 한 업체 관계자는 “공정위가 첫날인
종합
김수란 기자
2019.05.0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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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하면 ‘탄탄대로’…실패하면 ‘경영 악화’지난 수년간 택배업계는 각사가 알게 모르게 택배요금 인상을 추진해 왔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단가를 올리면 화주가 택배업체를 바꾸기 때문이다. 지난 2월 중순, 국내 택배업계 1위인 CJ대한통운이 단가인상을 선언했다. 이 회사의 택배시장 점유율은 49%. 현재 시장지배적 위치에 있기 때문에 경쟁사로 물량이 조금 빠져나가더라도 감내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섰을 것이다. CJ 입장에선 부피가 크고 계량화 되지 않은 이른바 ‘똥짐’도 정리하고, 단가인상에도 성공하면 이보다 좋을 순 없다. 단가
기획
오병근 기자
2019.04.25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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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한진해운 파산이라는 희생은 정부에게 뒤늦게나마 해운산업을 살리겠다는 명분을 실어줬고, 그 대책으로 지난해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이 발표됐다. 무너진 해운네트워크를 회복하고 현대상선을 글로벌 선사 반열에 올려 국내 해운사업의 물꼬를 트겠다는 것이 이 ‘계획’의 주요 요지이다. 하지만 실효성에 대해선 1년이 지난 현재까지 물음표가 따라붙고 있다. 한 해운 전문가는 “해운재건이라는 정책을 만들겠다는 의도는 좋았으나, 국내 조선소에 선박을 발주해 현대상선을 글로벌 얼라이언스에 탑승시키겠다는 내용에는 공감을 못하겠다”며, “수 차례에 걸쳐 글로벌 선사와의 인수합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고, SM상선과의 정확한 정책 시그널이나 국가 전략화물의 적취율 등에 대해선 디테일한 전략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종합
김수란 기자
2019.04.2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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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항 5부두(BNCT) 대주주인 맥쿼리가 BNCT 지분을 매각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관련업계는 맥쿼리측이 미국 롱비치항 자동화 터미널 인수자금 확보문제와 함께 부산신항 터미널 운영사 통합 등의 이슈가 겹쳐 출구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지분 매각을 서두르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항만업계에 따르면, 맥쿼리는 자사가 보유한 BNCT 지분 30%에 대해 매수자를 찾고 있다. BNCT는 맥쿼리가 1대 주주로, 인터지스 12.5%, 터미널링크(CMA-CGM 터미널 법인)와 KCTC 각각 12%, 고려해운 11.5%, 부산항만공사(BPA) 9%, 현대산업개발과 프랑스 건설사 브이그가 6.5%씩 보유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BNCT가 민자부두임에 따라 맥쿼리가 보유 지분을 매각하려면 기존 주주들의 승인을 얻어야 하며, 매각대상 주식의 우선매수권도 기존 주주에게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매각작업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BNCT의 외국계 지분이 맥쿼리를 포함해 48.5% 수준으로, 나머지 51.5%는 국내기업 우호지분으로 분류된다. 특히, 지분 매각에 대한 우선매수권은 지분율과 관계없이 모든 주주들에게 동등하게 부여된데다,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는 등 복잡한 것으로 확인됐다.BNCT 주주인 BPA 관계자는 “맥쿼리측에서 현재까지 지분 매각을 하겠다는
종합
김수란 기자
2019.04.1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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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조와 우체국물류지원단 간 쟁점사안이 타결됐다.김병수 우체국물류지원단 이사장과 진경호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우체국본부장은 27일 저녁 우체국택배 위탁물량 등을 둘러싼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긴급노사협의를 통해 위탁물량 보존 등 쟁점사항에 대해 전면 타결했다.이에 따라 양측은 28일부터 정상 근무에 돌입했으며,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진경호 본부장의 단식 농성도 마무리 됐다.이날 김병수 이사장은 청와대 앞에서 8일째 단식농성중인 진경호 본부장을 찾아 택배노조의 요구사항인 ▲위탁물량(180개) 보존 ▲초소
택배
오병근 기자
2019.03.2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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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말께 택배노조와 우체국물류지원단 간 체결한 단체협약이 2개월 만에 파기될 위기에 처했다.택배노조는 14일 서울 광화문우체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정사업본부가 위탁택배원의 물량을 줄여 집배원에게 이를 배송케 하는 등 실질적으로 단협을 파기하는 행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김태완 전국택배연대노조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늘 우리는 경영적자를 위탁배달원에게 전가시키기 위해 택배연대노조와 우체국물류지원단 사이에 체결된 단체협약이 파기되는 조치를 취하고 있는 우정사업본부를 규탄한다”며,
택배
오병근 기자
2019.03.1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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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허치슨과 계약이 만료되는 자성대부두에 대한 운영권을 놓고 정부당국과 북항 운영사들 간 눈치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다. 자성대부두는 북항 재개발이 시작되기 직전인 2020년까지 운영됨에 따라 결정권을 쥐고 있는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허치슨은 북항 재개발 전까지 잔여 기간인 1년 6개월 동안 운영권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태국 람차방항 2개 선석에 대한 재임대권을 제안했었다. 하지만 최근 태국 항만당국이 재임대를 불허함에 따라 허치슨은 원칙적으로 오는 6월까지만 자성대부두를 운영하게 된다. 허치슨은 지난 2016년 CJ대한통운으로부터 신선대 지분 매입에 실패하면서 부산북항 통합에 참여하지 않았고, 통합법인은 신선대와 감만부두만 통합한 반쪽짜리 법인(BPT)으로 출범했다.당시 허치슨은 정부의 부산북항 재개발에 자성대부두를 확정하는 항만계획안을 확정지을 때에도 부두 운영기간 연장에 대해 아무런 의견을 제시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계획안 확정에 참여했던 해수부 관계자는 “허치슨이 자성대부두에
항만
김수란 기자
2019.03.1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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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신임 대표에 해운업과 관련이 없는 인물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운업계가 크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해운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지난 5일 차기 현대상선 사장 후보 4명에 대한 면접을 진행, 신임 대표이사에 전 범한판토스(현 판토스) 대표 출신인 배재훈 씨를 선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은 오는 12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배재훈 씨를 차기 현대상선 대표이사로 안건에 올려 의결할 예정이다.이번 사장 후보 면접에 참석했던 한 관계자는 “오늘 오후께 신임 사장 후보를 공표할 것이라고 들었다”며, “면접때 이미 특정인물을 염두에
해운
김수란 기자
2019.03.0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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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가 현대상선측이 제기한 민사소송에서 사실상 승소했다.서울남부지방법원 민사 15부(부장판사 김국현)는 최근 현대상선측이 데일리로그 및 담당 기자를 상대로 제기한 민사소송 관련 6건 중 ‘알헤시라스 터미널’ 관련 기사 1건에 대해서만 원고(현대상선)측 주장이 담긴 반론보도문를 게재할 것을 명령하고, 나머지 5건은 모두 기각했다.또 소송비용 중 현대상선이 본지 담당기자와 편집국장 사이에 생긴 부분은 원고(현대상선)가 100% 부담하고, 현대상선과 데일리로그 사이에 생긴 부분의 90%는 원고가, 나머지 1
종합
오병근 기자
2019.02.2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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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는 2017년 9월 19일자 ‘현대상선, 국민혈세 1,100억 들여 확보한 외국터미널 지분 절반 공짜로 내줄 위기’라는 제목으로, 프랑스 선사 CMA-CGM가 현대상선에 TTIA 주식 50% 가량의 무상양도를 요구하고 있고, 결국 현대상선이 CMA-CGM에게 TTIA 주식을 저가에 매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를 하였습니다.그러나 현대상선은 CMA-CGM가 현대상선에게 TTIA 주식의 무상 양도를 요구한 사실이 없고, 현대상선이 TTIA 주식을 CMA-CGM에게 무상 또는 저가에 양도할 계획도 없다고 밝혀 왔습니다.
종합
편집국
2019.02.2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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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산북항 통합법인에 부산항만공사(BPA)와 국내 근해선사업계가 공동 출자키로 했던 당초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 지난해 말, BPA는 예정대로 통합법인에 출자했으나, 선사들은 한 곳도 참여하지 않았으며 향후 출자에도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BPA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BPA는 지난달 27일 신선대와 감만 통합법인인 ‘부산항터미널주식회사(BPT)’에 71억 원의 현금을 출자, 지분을 11%를 확보했다.BPA 관계자는 “지난해 말 우리 공사에서 우선적으로 자본금을 출자했으며, 근해선사들은 각 업체별로 출자액을 어떻게 정할지 결정되지 않았으며
종합
김수란 기자
2019.01.2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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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우체국 위탁택배근로자들은 주 5일 근무와 함께 여름휴가도 보장받는다. 또 회사측은 위탁근로자들의 배송구역 변경시 조합원과 사전에 협의를 해야 한다.우체국물류지원단과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이하 택배노조)은 23일 이 같은 내용들을 담은 단체교섭안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특수고용노동자로 분류돼온 우체국택배근로자들에 대한 처우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양측은 단체교섭을 통해 ▲노동조합 활동 보장 ▲위탁택배노동자 차별 철폐 ▲휴일 및 휴가 보장 ▲근무환경 개선 등 4개 항에 합의했다.교섭안에 따르면
택배
오병근 기자
2019.01.24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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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북항에 대한 완전 통합작업이 추진 중인 가운데, 신감만부두 운영사인 동부익스프레스가 기존 통합법인인 BPT의 지분을 추가로 인수해 통합법인의 1대 주주로 올라설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관련업계는 동부의 이 같은 방향이 향후 국내를 대표하는 항만업체로 재도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영한다는 분위기다.항만업계에 따르면, 동부익스프레스는 비공식적으로 부산북항 통합법인에 신감만터미널이 참여하는 대신, 기존 통합법인인 BPT의 추가지분을 인수해 1대 주주로서의 지위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항만업계 관계자는 “동부동원이 신감만을 비교적 원활하게 운영하고 있어 통합법인에 대주주가 될 것이 아니면 통합에 참여할 이유가 없어, 이 같은 취지의 의견을 비공식적으로 타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부산항만공사(BPA) 관계자도 “공식적으로 서면을 통해 접수하진 않았지만, 업계를 통해 동부동원이 북항 통합법인의 지분을 추가 인수해 대주주로 올라서지 않으면 통합에 참여하는 의미가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확인해 줬다.
종합
김수란 기자
2019.01.1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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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불황으로 힘든 나날들 속에 용기를 잃지 마시고 더욱 분발하기를 당부드립니다.”이윤재 한국선주협회 회장은 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해양수산가족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이 회장은 “세 번에 걸친 남북 정상회담과 미국과 북한 정상간의 역사적 최초 만남 등 한반도 정세가 드라마틱하게 전개되면서 우리 해양산업계도 많은 일들이 있었다”며, “우리 업계가 민주당 대선캠프에 건의한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이 국정계획에 반영돼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이 확정된데 이어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설립
종합
김수란 기자
2019.01.0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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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해운시장은 정부가 개입하는 구조조정 산업이었던 만큼 다사다난한 했지만, 물류시장은 그다지 큰 이슈가 많지 않았다. 우선 해운시장은 한창 구조조정 중인 12월 초 느닷없이 공정위가 현대상선을 비롯한 3개 해운사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펼쳐 해운업계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3개사는 현재 운임담합 혐의를 받고 있으며, 관련 조사는 내년으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또 현대상선은 2조원이 넘는 정부지원금이 투입됐음에도 1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경영실적이 바닥을 헤매고 있으며, S
종합
오병근 기자
2018.12.2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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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운임담합 혐의로 현대상선을 비롯한 국적 컨테이너선사들을 조사중인 가운데, 선사들의 구조조정 협의체인 한국해운연합(KSP)으로까지 조사대상이 확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해운항만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5일부터 현대상선, 고려해운, 장금상선, 흥아해운 등 동남아 항로를 운항하는 국적 컨테이너선사의 운임담합 혐의를 조사 중이며, 국내 ‘컨’선사 대다수가 조사 대상이다. 이 가운데 지난해 8월 결성된 KSP도 운임담합 혐의에서 자유롭지
종합
김수란 기자
2018.12.06 1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