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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들이 자금압박으로 사모펀드에 내다 팔땐 가만히 있어놓고 이제와 정책금융을 투입해 되사겠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국가 에너지전용선대가 해외로 유출되게 생겼는데 정책금융이라도 투입해 지켜야할 것 아닙니까?”현대LNG해운에 대한 정부의 정책금융 투입 여부를 놓고 관련업계의 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연일 폭등하는 공공요금으로 국민적 불만이 팽배한 가운데, 국가의 에너지전용 선대 해외유출은 그 어느 때보다 민감한 사항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국가 전략화물 수송선사가 현대LNG해운만 있는 것도 아닌데 정책금융을 투입해 매각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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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23.03.2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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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국토부장관이 산하 공공기관에 대해 독점적 지위에서 나오는 각종 불공정, 부도덕한 행위 등 기관의 뿌리깊은 악습을 개혁하고자 민관합동 TF를 만든다는데, 이는 부산항만공사(BPA)에 더 필요한 것 아닙니까.”원희룡 국토부장관이 5일 산하 공공기관이 제출한 자체 혁신안이 악습을 혁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면서 민관 합동 TF를 꾸려 검증작업에 돌입키로 한 가운데, 업계 한 관계자가 한 말이다.원 장관은 이날 공공기관 혁신을 위한 민관합동 TF를 구성하고 ▲본연의 업무에 충실한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로 업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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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22.07.0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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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공사의 경우, 이런 문제는 내부 감사로는 잘 안나오기 때문에 수사 의뢰하고 공소시효가 지났어도 내부에서 징계위원회에 회부해 조치를 취했을텐데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최근 부산항만공사(BPA)가 비위사건에 휘말린 간부에 대해 징계 대신 부산대에 1년간 교육파견을 보내기로 결정한 것을 두고, 한 항만공사 관계자가 한 말이다.BPA는 항운노조에 본인의 친척을 채용시키기 위해 수천만원을 건넨 간부를 징계는 커녕 2,000만원이 넘는 비용을 들여 대학 연수를 보내주기로 했다. BPA는 공소시효가 지난 사건인데다 '문책성 연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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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22.01.1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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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공기업에서 비위문제가 끊임없이 터진다는 것은 그만큼 이권이 많다는 의미이다. 대부분의 공기업이 안고 있는 문제지만, 부산항만공사(BPA)처럼 연이어 터진다면 감시체계가 엉망이기 때문인데 숱한 일을 겪고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개선의지가 없다고 봐야한다.”최근 BPA의 채용청탁 비위와 관련해 한 정부부처 관계자가 한 말이다. BPA는 그동안 뇌물수수, 출자회사 낙하산 인사, 용역회사 채용 청탁에 이어 이번에는 항운노조에 채용청탁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BPA와 같이 이렇게 좋지 않은(?) 수식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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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21.12.0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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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기업이면 책임자 문책사항인데, 무입찰 망신을 당하고도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으니 부산항 경쟁력이 퇴보하는 것 아니겠습니까.”최근 부산신항 서컨테이너부두 운영사 선정 입찰이 무입찰로 재공모에 들어갔음에도 이를 추진했던 어느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행태를 보이는 부산항만공사(BPA)가 관련업계의 공분을 사고 있다.부산신항 최고의 입지를 자랑한다던 서컨테이너부두가 우선협상대상자와의 계약 해지, 개장 연기, 무입찰, 재공모 등을 거치는 등 우여곡절을 겪고 있다. 연일 터미널 장치율이 90%를 넘어서고, 기항선사가 늘어나는 등 부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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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21.08.11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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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우리 정부가 내놓은 항만정책이 혼란을 빚자, 싱가포르 기업이 이를 깔끔하게 정리한 형국이다. 외국에 있는 항만운영사와 선사들이 우리나라 정부를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다. 참담한 심정이다.“논란이 지속돼 온 부산신항 부두 통합정책 1단계 사업이 결국 싱가포르기업인 PSA의 판단에 따라 결정되자, 항만업계 한 관계자의 한숨섞인 말이다.최근 PSA가 디얼라이언스와의 협상이 결렬됐음을 공식화하면서 해수부와 부산항만공사(BPA)가 추진해 왔던 부산신항 1단계 부두 통합은 자동 종료됐다. 신항을 기항하는 각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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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21.03.1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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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잘못된 것은 정부의 중구난방 항만 정책 때문인데 아무도 책임지려고 하진 않고, 힘없는 민초들만 거리로 내모는 겁니까?”최근 진통을 겪고 있는 광양항 사태를 두고 항만업계 관계자가 한 말이다.광양항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인 GWCT와 SMGT 2개사가 통합하는 과정에서 피인수 기업인 SMGT 노조가 극심하게 반발했다. 17일 현재 노사간 협상이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던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그동안 광양항은 컨테이너 터미널 개발 이후 ‘부두 공급 과잉’으로 계획된 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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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20.11.1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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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지금까지 항만터미널 공급 과잉이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터미널 개장을 늦춘 적이 없었는데, 이번만큼은 올바른 판단을 한 것 같아 기대가 큽니다.”최근 해수부가 부산신항 2-5단계 부두 개장 연기를 검토키로 한 것과 관련, 한 부산신항 터미널 운영사 대표가 한 말이다.지난 12일 해수부는 부산 현지에서 터미널운영사 대표들과 관련회의를 열어 부산신항 서컨테이너 부두 개발의 시발점인 2-5단계 부두 개장 검토여부를 올해 안에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그동안 부산항 항만업계는 대외적인 무역환경과 코로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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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20.05.2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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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글로벌 주요 항만들이 앞다퉈 터미널 단일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수 년째 말로만 통합하겠다고 하니 화물차 안전운임제 도입 하나만으로도 이렇게 발칵 뒤집어지는 것 아닙니까.”화물차 안전운임제가 지난달 1일부터 본격 시행되면서 국내·외 컨테이너 선사들이 반발하는 등 관련업계가 어수선한 가운데, 항만업계 관계자가 한 말이다.안전운임제 시행에 대해 대다수 선사들이 무효화를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오랜 기간 이를 준비해 온 정부와 화물연대측은 이미 내륙운송시장 운임안정화를 위해 시행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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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20.02.0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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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현대상선의 초대형선 발주가 과연 누굴 위한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최근 현대상선의 초대형선 건조자금에 대한 선박금융 고비용 논란에 대해 한 선사 관계자가 한 말이다.논란은 지난 17일 열린 ‘해운재건 성과 세미나’에서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현대상선 초대형선 건조자금의 금융비용에 대한 입장을 달리하면서 발생했다. 당시 세미나에서 산업은행 관계자는 현대상선의 자본비로는 초대형선 인도 후에도 수익을 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금융이자 비용만 7.5% 수준이어서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이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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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19.06.2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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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운전자들은 유독 부산신항 터미널 중 현대상선터미널에서만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것에 대해 불만이 많다.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왔었으나, 지금까지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화물차운전자들에게 피해가 전가되고 있는 것이다.물론 현대상선터미널 자체적으로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마냥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니다. 현대상선터미널측도 40피트(FEU) 전용 컨테이너블록을 20피트(TEU) 혼용 블록으로 교체하는 공사를 진행 중이고, 오는 8월 첫 번째 블록 교체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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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19.05.3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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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적자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새로 취임한 CEO의 첫 행보가 ‘언론사 승선체험’이라니... 전임 사장과 다르지 않은 것 같아 씁쓸합니다.”배재훈 현대상선 대표가 공식 취임한지 1주일째, 현대상선이 자사 출입 언론사 기자들에 컨테이너선 승선체험 행사를 진행한다는 소식을 접한 한 업계 관계자가 한 말이다.현대상선은 1일 '해운 이해도 제고를 위한다'는 명분을 앞세워 자사 출입 기자들을 대상으로 ‘승선 및 국내외 터미널 취재’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총 4개 구간에 취항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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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19.04.0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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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 클럽 팀장 4명이 머리를 짧게 깎았습니다. 하여 심기일전하자는 의미와 내년 어려움을 잘 극복하자는 차원에서 한 일인데 주변에서 너무 심했다는 말씀을 많이 듣고 있습니다.”최근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KP&I)에서 일어난 일련의 헤프닝이 일어난 후 담당자가 보낸 문자메세지의 일부이다.KP&I는 최근 비상경영의 하나로 상근직 전무의 연봉 반납과 함께 팀장급 직원 4명이 삭발을 단행(?)했다. KP&I는 일본 JP&I의 공격적 영업에 심기일전 하는 차원에서 이 같은 행동을 했다고 하지만, 업계의 반응은 시큰둥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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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18.12.2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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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조 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된 기업의 대표가 국감의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을 것이면 정부자금을 받지 말았어야지.”국감 증인으로 선정된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이 해외 출장을 이유로 국감장에 나타나지 않은 것을 본 현장 관계자의 말이다.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는 공적자금이 투입되고 있는 현대상선의 지원문제 등에 대해 추궁하기 위해 유 사장을 국감 증인으로 채택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국감 당일과 마지막 종감 날 모두 해외출장을 이유로 유 사장은 불출석했으며, 경영재무를 총괄하는 전무가 증인으로 나왔다.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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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18.11.0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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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찬 부산항만공사(BPA) 사장이 대규모 조직개편을 예고하면서 BPA가 술렁이고 있다. BPA 역대 사장 중 취임 직후 이처럼 조직에 강력한 브레이크를 건 것은 처음이기 때문에 조직내에서의 긴장감은 꽤나 고조돼 있어 보인다.남기찬 사장은 직원들의 '자리 만들어 주기 문화' 등 고질적 병폐로 지목돼 온 인사문제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해 조직개편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BPA의 인사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BPA가 출범한 지난 2004년 이후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던 문제였다. 이 같은 조직문화는 초창기 컨테이너부두공단, 해수부, 부산시 등 이른바 ‘관(官)’ 출신들이 대거 BPA로 옮겨왔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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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18.10.2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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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산업 재건을 위해서라면 현대상선에 직접 5조를 투입하는 것보다,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를 인수해 현대와 합병하는 것이 더 현실적인 것 아닙니까?”최근 현대상선에 정부가 5조 원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업계 관계자가 한 말이다.일부 언론보도에 따르면, 산업은행 및 한국해양진흥공사 등이 현대상선에 선박과 터미널을 인수해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향후 5년간 5조 원을 투입하겠다고 한다.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보도에 대해 검토 중이나 확정되지 않았다고 해명했지만, 업계는 정부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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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18.08.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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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모두의 관심사는 현대상선이 국민들의 혈세를 적법하게 썼느냐, 안썼느냐입니다. 부디 떳떳하게 밝히시길.”현대상선의 방만경영 의혹을 밝혀달라는 국민청원이 진행되자, 한 청원 참여자가 남긴 댓글의 일부분이다.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현대상선의 방만경영 의혹과 관련해 과다 회식비 사용, 팀별 서무계 직원 등 4가지 의혹 대한 자료 공개 및 개선을 요청하는 청원이 진행 중이다.청원이 시작되기 전부터 이미 관련업계는 국민혈세가 투입된 이후 방만경영 의혹에 대한 여러 소문이 무성했었다. 이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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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18.02.2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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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이 한진퍼시픽을 인수할 것이 아니라, 도쿄신항을 어떻게해서든 확보했었어야 했는데, 한진이 갖고 있던 최고의 우량자산이 날아갔다.”현대상선이 한진해운의 도쿄신항 운영권마저 잃었다는 보도를 접한 업계 관계자가 한 말이다.한진해운이 운영키로 계약돼 있었던 도쿄신항은 선석길이 400m 22열 크레인 3기를 도입할 예정으로 연간 50만TEU를 처리할 수 있는 터미널로 개발될 예정이다. 아울러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접안할 수 있는 필수요소인 수심 16m도 확보하게 된다. 한진해운은 첨단 시설이 들어설 도쿄신항이 내년 11월 개장하게 되면 기존에 운영하던 아오미 부두를 도쿄항부두주식회사에 반납하고 신항으로 선석을 옮길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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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17.12.22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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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부산신항에 2-4단계가 있는데 자리도 안 좋은 4부두를 수천억 원을 들여 재인수할 이유가 있습니까?”현대상선이 지난해 매각했던 부산신항 4부두(PSA HPNT) 지분 재인수를 추진하겠다고 하자, 업계 관계자가 한 말이다.현대상선은 하역요율 절감을 위해 지난해 PSA에 매각했던 HPNT 지분 30%를 재매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 매입가는 2,000억 원이 넘을 전망이다. 해당 터미널은 현대상선이 지난해 PSA측에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40%를 매각할 때 800억 원을 받았었다. 경영권도 없는데다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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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17.12.0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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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자금은 거저 주는 돈이라고 생각하니, 일단 쓰고 보자는 심보 아니겠는가. 회사 돈이었으면 그렇게 안 썼을 것이다.”최근 현대상선이 ‘한진해운 우량자산’이라고 확보했다던 일본 도쿄터미널과 스페인 알헤시라스터미널에 대한 문제가 불거지자 업계 관계자가 한 말이다.현대상선이 확보했다던 도쿄터미널은 실제로는 확보하지 못했고, 터미널 지분 100%를 인수했다던 알헤시라스터미널도 지분 절반 가량을 외국선사에 내줘야 할 판이다. 현대상선은 두 터미널을 온전히 확보하지 못했음에도 보도자료까지 배포하며 홍보에 열을 올렸었다.허위자료를 발표한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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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17.09.22 15:51